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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행이야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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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려해상국립공원 순례(2)-거제지구 소매물도

  • 작성일 : 2018-05-04 14:00:42
  • 작성자 : 조건동
  • 조회수 : 39721 명
  • 추천수 : 1 명
  • 첨부파일 :

2018.04.29 일요일 맑다가 짙은 해무 꼈다가 맑음

오늘은 소매물도를 둘러보고 나서 통영으로 이동합니다.


05:30 텐트에서 나와 바다에 설치한 전망대까지 산책하며
바라본 명사해변 풍경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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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출 직전의 고즈넉한 풍경이 정말 좋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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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6:04 명사항 방파제 끝...
나중에 보니 앞에 보이는 텐트에서 일가족 4명이 나오더군요.^^
밤에 방파제 낚시를 즐긴 모양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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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6:06 망산 기슭의 나무 사이로 해가 비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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햇살이 퍼지기 시작한 명사항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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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7:04 텐트에도 햇살이 비추기 시작했습니다.
물기를 털어가며 텐트를 철거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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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7:40 생각보다 습기가 많아서 애먹었습니다.
새벽에 커피 한 잔 끓여 먹은 것이 전부인 뒷자리...
치우고 자시고 할 것이 없지요.ㅋ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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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7:51 거제 저구항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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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침 08:30 출항하는 첫배를 타려고 하였으나
생각보다 관광객이 많아서 벌써 매진되었더라구요.
다행이 30분 후 출항하는 승선권을 매입했지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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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9:15 소매물도로 가는 도중에 해무가 조금씩 끼더니
소매물도에 도착하니 접안이 힘들 정도로 짙어졌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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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9:50 먼저 도착해서 대기하던 선박이 승객을 내리고
다음으로 우리배가 접안해서 승객을 내립니다.

매물도와 소매물도는 
행정구역상으로는 통영시에 속하지만
해상국립공원법에 따른 구획은 거제지구에 속해 있습니다.
그래서 그런지 두 섬으로 가는 배편은
거제와 통영, 두군데에서 각각 다른 선박회사가 운항하는데
이렇게 복수의 항로를 통해 복수의 선사가 운항하는 섬은
그리 많지 않더라구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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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9:58 선착장에서 등대섬으로 가는 길로 올라갑니다.

아시는 것처럼 소매물도는 자전거를 탈 수 있는 곳이 전혀
없는 곳입니다. 저는 소매물도에서 비진도를 거쳐 통영으로
가는 여정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가지고 온 것이지요.
나 같이 자전거를 가지고 오는 경우가 없다보니
차도선의 직원과 약간의 신경전도 벌였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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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전거를 부둣가 안전한 곳에 묶어 두고
섬의 왼쪽부터 시작해서 소매물도 등대섬으로 갑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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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나, 자욱한 안개...안개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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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로 아래 항구의 배들도 잘 안 보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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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번 여행에서 가장 큰 기대를 가지고 온 곳인데
언듯언듯 보이는 이런 풍경이 전부라니...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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